역발상
북한이 대남삐라 살포전을 대대적으로 전개(5.28)했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풍선안에 오물을 넣어 보낸 것이고, 우리 정부는 국제법 위반행위를 중단하라고 원론적 대응을 했습니다.
차라리 아래와 같이 대응했으면 어땠을까요?
(쓰레기를 다른 곳으로 보냈으니 불법인 것은 맞지만 큰 차원에서 역대응)
남북한 모두 주민들에게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헌법에 보장하고 있으니 말하고 싶거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담아 보내면 좋겠다. 오물, 쓰레기는 정말 아니다. 인명을 살상할수 있는 것들은 더 더욱 아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만 빼고는 마음껏 보내라. 이것도 소통이니까...!
1984년 여름 서울 대홍수때 북한이 제의한 수해물자 지원을 정부가 역발상으로 과감하게 받아들임으로써 북한을 당황케하고(지원물자 마련 총력전), 이것이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교류협력의 계기, 더나아가 88서울올림픽 성공으로 이어졌던 사실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북한은 83년10월 아웅산테러의 희생자인 전두환정부가 절대 받지 않을것이라는 판단하에 선전전 차원에서 제의했었죠....역발상은 이런것 입니다!)
<참 고>
[24일 김정은 주재 당치국회의] 0 의제 ㅡ 6월말 당전원회의 의제 확정 ㅡ 군총참모부 현안보고 청취 0 주목점 ㅡ6월 전원회의는 1 상반기 정기총화회의 2 2개국가론 세부방안/김정은 독자노선 확정 회의 3 당규약ㆍ헌법 개정 작업 완료 시사 ㅡ 군총참모부 보고는 현정세 대처는 물론 국경선 선포이후 대응방향도 보고 했을것으로 추정
[26일 국방성 부상 담화] 0 한미합동군사훈련, 대북전단, NLL을 문제삼음 0 24일 당정치국 회의에서 군이 보고한 내용을 김정은이 승인한 이후 첫 공식담화여서 무게감 있음 ㅡ 우리 군과 민의 대북활동에 대한 무력대응 도발, 우리지역에 대한 삐라 살포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켜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면서 2개국가론의 정당성을 북한주민들에게 교육시켜 나갈 것임 ㅡ 그런 연후 6월말 당전원회의에서 새로운 노선을 공식화하는 수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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